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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ealth

편도제거, 코골이수술, 수면무호흡 수술 1 ~ 2일차의 통증

 

드디어 #수면무호흡증 수술날!!

 

#편도제거수술 #비중격만곡증수술 #코골이수술  

 

후기를 약 일주일정도 검색하다보니 반 전문가 된것같다.

 

 

 

 

수술당일 그리고 그다음날 이렇게 이틀간은

 

아래 그림처럼 계속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제일 먼저 수술전에 해야될일은

 

먹고싶은거 최대한 많이먹기 ㅋㅋ

 

수술전날 주말에 친구불러내서 투뿔(++) 소고기 먹었다.

 

술도 원래먹으면 안되지만 살짝 한.두잔 먹었다

 

오늘밤 12시부터는 아무것도 제대로 못먹어 !!

 

이런생각에 정말 맛나게 먹었다.

 

두둥! 수술당일

 

월요일 오전 8시쯤 입원해서 병실 알아보다가 처음에 5인실갔다가

 

 나혼자 아픈것도 힘든데

 

남들 아픈거도 지켜보는건 더 힘들다 그래서 급히 1인실로 옮김.

 

입원실에 짐을 풀자

 

항생제 반응검사 + 링겔 이렇게 두가지 하고

 

수술시간이 되어 호출이왔다.

 

수술실까지 내발로 걸어갔다

 

예전에 이병원에서 작은 수술한적이 있어서

 

시스템은 잘 알지 ㅋㅋ

 

아 근데 들어가자마자 이번엔 수술실에 간호사분들이 엄청 많으심

 

아무래도 코수술도 함께하는거라 그런가보다 했다.

 

차디찬 수술실 침대에 눕자 간호사분들 각자의 일을 척척하다가

 

특정약물 들어갑니다. ~ 라고 얘기하고 몇초지나니깐

 

스르륵 졸리고 깨어보니 병실 

 

헉!! 아 정신을 못차린다.

 

나는 계속 졸립고 자고싶고 병간호하러온 동생이

 

계속 잠을 깨운다. 난 똑 바로 눈뜨고 앞을 보려하는데 촛점을 못맞히겠다.

 

이런느낌 처음이야.

 

수면마취란게 이런거구나 너무너무 졸린데 내몸은 내맘대로 안되고

 

정말 기분나쁜 느낌으로 이렇게 1 ~ 2시간을 보냈나보다.

 

2~3시간 지났을까

 

정신이 어느정도 돌아오니 아 ㅠㅠ 그때부턴 엄청난 통증이온다.

 

물론 수액과함께 무통도 함께 받고있지만 감당이 안되나보다.

 

특히 왠만해서 두통은 잘 못 느끼는편인데

 

심각한두통 그리고 메스꺼움

이 메스꺼움은 무통약이 한꺼번에 많이 들어가면 그랬던거 같다.

 

그리고 목에오는 통증, 편도염이 아주 강하게 온듯한 느낌이랄까?

 

의식에서는 어느정도 통증은 조절되는거 같은데 몸은 그게 아니다.

 

양쪽 눈에서는 계속해서 눈물이난다.

 

수술 1 ~ 2일차는 계속 아프고, 졸립고, 힘들고,

 

메스껍고  또 아프고 반복이다.

 

이때 이런생각했다.

 

왜 내가 휴가까지 내가면서

 

이 힘든수술을 받았을까 왜그랬을까 엄청후회된다.

 

그만큼 몸을 힘들게하는 수술이다.

 

특히 코수술까지 같이 받아서

 

3일간은 코를 솜으로 모두 막아놔서 코로 숨을 못쉰다.

 

입으로 숨을 쉬면 편도쪽이 말라서 침삼킬때 더 아프다.

 

한 3 ~ 4일간은 내가 미쳤지 왜 이걸 한꺼번에 수술해서 이중고를 겪는건지

 

사실 가능하다면 수술은 나눠서 하는걸 추천합니다. ㅜㅜ

 

목이 너무 아프니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계속 얼음물가글하고 자고,

 

깨어나면 또 얼음물 가글하고

 

뭐 이렇게 1 ~ 2일차는 시간을 보냈어요.

 

특히 이때는 간병해주시는분이 있어야될거 같아요.

 

너무 힘든시기 입니다.

 

어느정도 정신이 돌아오면 아이스크림 먹는다는분들도 있는데

 

먹다가 자칫 아이스크림

 

미세한 알갱이가 편도제거된 부분에 살짝 들어붙으면

 

꼭 사래들린것처럼 기침이 납니다.

 

그냥 수술 1~2일차는 차가운 미음 + 얼음물 가글 이게 최고인거 같아요.

 

아주 오랫동안 함께해온 편도가 사라지고나면

 

꼭 지금도 남아있는것같은 느낌이 들때가 있어서

 

자꾸 뭔가목이 불편하니 침을 꼴까닥꼴까닥 삼키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저작운동(입에서 음식을씹을때)

 

편도는 큰 역할 안햇을거 같은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편도에서 딱 받혀주고 앞에서 냠냠 씹는방식이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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