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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ealth

금연 기간별 효과 그리고 금연시 주의사항

 

안녕하세요 오늘은 금연이야기를 조금 해볼까합니다.

새해가되면 흡연자들은 한번쯤 다짐해보는것중 하나가 금연아닐까 생각드네요.

누구나 다짐하고 꿈꾸지만 진정한 비흡연자가 되는길은 멀고 험하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도 있듯이 하루하루가 모여서 비흡연자가 되는게 아닐까요?

 

 

 

저는 금연한지 약 1년 2개월정도 지났네요.

도저히 의지만으로 담배를 끊는 생금을 안되겠더라구요 ^^;

난 의지가 약해! 그냥 받아들이고 처음부터 금연보조제를 사용해서 금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예전에 금연시도를 할때 금연껌, 금연패치 등을 사용해봤으나 저에겐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금연성공률이 30% 가까이나 된다는 화이자의 챔픽스(Champix)로 시도했습니다.

챔픽스로 시도한 금연후기는 제가 이전에 적어놓은 포스팅을 참고하시구요.

오늘은 금연시기별 리얼 후기를 알려드릴께요 ^^

 

금연금지 이미지

 

 

금연 1 ~3 일차

이때가 가장 힘이듭니다.

생체리듬이 가장 급격하게 바뀌는 시기입니다.

체온은 점점 올라가고, 혈압은 점점 떨어지고 체온이 올라간다는 의미는 몸의 면역력이 정상을

찾아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혈압이 정상으로 내려가게되면 약간 기분이 다운될수는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비정상에서 정상으로 되는과정이라고 보아야합니다.

금단증상이 극에 달하고 이러한 금단증상으로 두통,불면,멍함,우울함,불안,초조 등의 다양한 증상을 불안증상을 보이게됩니다.

이 시기에 가장 잘넘기는 방법은 평상시보다 물을 많이마시고 흡연욕구가 오르면 잠을 청해보세요.

금연 부작용중에 하나가 졸림이 있는데요. 그냥 주무시면 됩니다.

저는 금연 시작일을 금요일로 잡아서 주말내내 잠을 잤던기억이 나네요.

 

 

금연 7일차

 

일주일정도를 잘 이겨내게되면 금연의 반은 이뤘다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챔픽스라는 금연약을 사용한다고해서 금단증상이 없는게 아닙니다.

졸림,두통,생생한꿈 등의 다양한 금단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다만 니코틴 부족에서오는 머리띵함, 집중력저하, 불안, 초조가 나타나긴하지만 그냥 생금을 할때보다는 훨씬 견디기 쉽습니다.

 

 

금연 2주 ~ 4주차

 

확실히 이시기부터는 흡연하는 습관이 하루하루 지날수록 기억속에서 지워지기 때문에

습관만 잘 이겨내고, 금연보조제의 도움을 잘 받는다면 훨씬 수훨하게 금연에 도전 가능합니다.

몸의 체온이 점차 올라와서 정상인의 체온과 비슷하다고 느끼게됩니다.

흡연할때 손발이 찬 증상을 많이 느끼시던분들은 이 시기부터 손발이 따뜻해짐을 직접 느끼게됩니다.

흡연자들 특유의 잔기침이 점차 사르러들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금연으로 인한 금단증상이자, 챔픽스의 부작용때문인지 생생한 꿈을 많이 꾸었습니다.

재밌는꿈도 있었고, 악몽도 있었습니다.

 

 

금연 1개월 ~ 3개월

이 시기부터는 금연약(챔픽스)를 조절하면서 복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약을 먹으면 약 1시간가량 메스꺼움이 느껴져서 그리고 흡연하는 습관자체는 지난 한달정도로 이미 없어져서 조절해보기로 했습니다.

2일에 한알, 3일에 한알 ~ , 흡연욕구가 올라올때만 한알 ~

이렇게 서서히 금연약 복용주기를 늘려가면서 몸의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습관이 일단 사라지고나니 훨씬 금연하기가 수훨해집니다.

저 같은경우는 약 3개월까지는 약을 들고다니면서 흡연욕구가 몇일에 한번씩 훅 올라올때 복용했었습니다.

이 시기의 금단증상은 금연초기 금단증상의 20% 정도 될까요? ^^ 아주 쉽습니다.

 

금연 6개월 ~ 1년

이제는 입에서 나던 구취는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금연이 자리잡으면서 내몸에 나타나는 가장 빨리 체험가능한 변화는 잇몸이 튼튼해지고

잇몸의 색이 검붉은색에서 점차 밝아집니다.

그만큼 혈액순환이 잘되고 있다는뜻이죠. 그래서 잇몸질환으로 통증이 있던분들은 잇몸질환이 개선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금연초기 몇달은 잇몸에서 피가좀 더 많이 날 수있습니다.

지극히 몸이 좋아지는 과정이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몸에서 담배냄새나 사라지는 등의 긍정효과들이 금연을 더욱 이어가도록 힘을 실어줍니다.

사실 금연홍보 문구에 나오는 금연 5년후, 10년후에는 암 발생률이 줄어든다던지 하는 경고는

흡연자들에게 금연동기를 크게 부여하지는 않아요.

당연히 흡연은 몸에 안좋다는것을 알고도 피우는분들이 대부분이니깐요.

지금 당장 내몸이 아프고 힘들지 않으면 금연을 떠올리기 쉽지않다는것죠.

 

그래서 금연은 바로 눈앞의 효과를 부각시켜주는것이 중요해요.

특히 주변분들의 도움을 많이 필요로합니다.

 

예를 몇가지 들어볼까요?

 

 

 

 

Q : 금연보조제나 금연약으로 하는 금연은 진정한 금연이아니다?

흡연자들끼리 이런 이야기합니다. 에이 ~ 금연약먹고 금연하는것 누가 못해! 라고 말이죠.

 

하지만 실제로 금연효과가 뛰어나다는 금연약도 30%를 오르락 내리락하는 금연효과밖에 못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금연하고자하는 의지가 동반되지 않으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금연은 자기자신과 가족의 건강을위해서 하는것인데 금연하는 방법이 무엇이 그리중요한가요. 내몸에 맞는 금연방법으로 금연을 성공하는게 중요한것입니다.

 

 

Q : 금연을 수개월 이어가다 술자리에서 흡연을 했으니 그건 금연실패다?

이부분은 비흡연자분들이 많이 얘기합니다. ^^ 애초에 담배를 한번도 안피워본분들 입장에서는

담배를 한가치라도 피우게되면 금연중인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겠죠.

 

하지만 절대 주변에서 이렇게 말씀하시면 안됩니다.

 

음주중에는 그동안 잘지켜온 흡연의 습관을 억누르던 의지가 약해지면서 한가치, 두가치 피울수있습니다.

술을 마신다음날 ~ 난 어제 담배를 피웠기때문에 이제 금연실패야 이렇게 생각하는게 아니고

아! 어제 오랜만에 담배한대 피웠네 이렇게 생각하고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금연을 이어가면됩니다.

 

물론 이렇게 흡연을 한가치라도 하게되면 하루이틀간  몸에서는 약간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금단증상이 살짝 살아나는거죠. ^^

그렇지만 이정도는 의지로 잘 이겨내실수 있습니다.

 

금연 1년여가 지나게되면 담배를 피우는 행복의 크기보다, 담배를 멀리할때의 행복의 크기가 더 크다는것을 이미 몸에서 느끼고 있기때문에 금연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9/01/03 - [건강 health] - 금연시 금단증상은 줄이고 담배끊는방법

2019/01/05 - [건강 health] - 금연후 몸의변화에 따른 긍정적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