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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health

편도제거수술 2년후 뭐가 달라졌을까

- 편도제거수술 2년후 달라진점 -

 

안녕하세요 늘 정보성 글만 적다가 오랜만에 언뜻 2년전 편도제거수술했던게 생각이나서

혹시나 궁금하신분들이 있을까봐 적어봅니다.

그당시 수술후 목통증은 아직도 생각하면 ㅜ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납니다.

편도제거수술2년후

 

대략그당시 수술하게된 이유를 말씀드리면

어릴적부터 워낙 편도염을 자주 앓아서 편도가 많이 부은상태였습니다.

편도의 크기도 컸지만 화산암처럼 얕은 구멍이 송송 나있었습니다.

환절기만되면 편도염이 찾아오고 이는 몸살로 시작하다가 코감기, 목감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금이라고 수술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큰결심을 했더랬습니다.

지난 글을 참고하세요 글을 보니 거의 3년이 다되어가네요.

 

2018.12.22 - 편도절제,코골이.수면무호흡수술 후기-수술결심!

 

 

● 편도제거 수술후 장점

- 편도염은 1도 없다 그래서 평소 그렇게 자주 걸리던 감기도 거의 안거린다.

(물론 최근 마스크를 늘 끼는습관도 영향이 좀 있겠지만 ^^)

- 노래부를때 목소리가 좀 트이는 느낌이다. 

- 수술후 약 6개월동안은 목소리가 좀 낮게 변해서 저음의 목소리를 보이다가 1년정도 지나니 원래목소리로 돌아옴 

- 큰 알약먹을때도 잘 넘어간다.

- 코를 좀 덜 곤다.

 

 

● 편도제거 수술후 단점

- 가장 큰 단점이 아주 미세하게 미각을 잃었다는것같다.

맛있는것을 먹어도 예전의 그 맛을 완벽히 못느끼는것같다.

아마도 제거된 편도또한 미각을 느끼는데 역할을 하고 있었던것 같다.

3년정도 되어가는 시점에 대략 원래 미각의 80% 정도 유지되는 느낌이랄까?

 

- 물마실때 물이 벌컥 목으로 넘어가서 콜록거리는경우가 많다.

수술후 물마실때는 절대 벌컥벌컥 안먹고 조금씩 마신다.

 

뭐 이정도로 정리할수있겠습니다.

 

한참 편도수술일정잡을때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때라서 무슨글을 써야할지 몰라서 후기만 잔뜩 올렸던 기억이나네요. 벌써 3년이 흘렀다니 세월이 참 빠릅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