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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travel

3월의 보라카이 자유여행 후기 - 조니스 부티크호텔(Jony's Boutique)

 

앞서 보라카이 여행 포스트를 올렸었는데요.

현지 wifi 가 불안해서 길게 글을 쓰지못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차분하게 그때 생각을하며

지상낙원 보라카이로 가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포스팅을 올려보려구요^^

 

 

오늘은 제가 묵었던 자니스 부티끄 호텔 주변에 뭐가있는지

장단점이 무언지 알아볼께요.

 

제가 정신없이 논다고 호텔전경을 낮에 찍어둔게 없어서

체크아웃하고 보라카이를 떠날때즈음 찍은 사진밖에 없네요 ^^

 

우측에 보이는 프론트가 자니스 부티끄 호텔이구요.

좌측은 호텔조식을 책임지는곳입니다.

PIGOUT 이라는 레스토랑인데요.

보라카이 맛집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야간에는 호텔의 치안을 책임져주시는

가드분들이 호텔앞을 지키고있습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해서

칼리보국제공항에 내려서 호텔까지 오니

현지시간 오후 3시쯤 되더라구요.

 

아무래도 공항에서 보라카이로 들어오기위한

항구까지 오는길이 차들과 툭툭이로 좀 밀렸구요.

차가 안밀릴때는 2시간이면

칼리보공항에서 항구까지 오는것 같습니다.

 

아 툭툭이가 뭔지 모르신다구요?

필리핀 여행많이 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오토바이에 승객들을 태울수있도록 개조한

오토바이를 툭툭이라고해요.

트라이시클이라고 하기도하는데

현지인분들이 툭툭이라고 부르니 참고하세요.

 

 

 

저랑 친구는 픽업예약을 해서 칼리보국제공항에서 항구까지 편하게 에스코트 받았구요.

보라이이 섬에 내리면 호텔직원분이 오셔서 짐도 들어주시구요.

밴에 태워서 안전하게 호텔앞에 내려주시더라구요.

호텔 도착해서 팁으로 100페소 정도드렸어요.

원래 팁은 1인당 1달라(50페소) 정도주면 되는데요.

항구에 내려서 밴까지 이동하는길 무거운 캐리어

두개나 들어주시고 넘 고마워서 100페소 드렸어요.

 

체크인을 하게되면

바로 PIG OUT 조식쿠폰을 3장 줍니다.

한장에 두명이서 조식을 선택해서 먹을수있습니다.

 

 

그럼 방구경을 해볼께요.

방에 들어가자마자 찍은 전경이에요.

입구쪽에 옷을 정리할 수 있는 옷걸이랑 테이블장이 있구요.

저 커튼을 열면 왠지 멋진뷰가 펼쳐질것같았는데.

제가 묵은방은 다른 건물 옆쪽이라 뷰는 하나도 없어요.

다만 창문을 열어두면 건물뒷쪽에

사는 새소리가 짹짹짹 하며 들리는데 좋았습니다.

 

 

 

침대랑 베게 둘다 폭신폭신하고 좋아서

잠이 스스륵 잘 오더라구요.

첫날 베게랑, 쿠션까지해서 침대에 있어서

쿠션과 베게에 둘어쌓여서 잤습니다. ^^

청결상태는 좋습니다.

 

 

화장실도 크지는 않지만 새로 지은 호텔이다보니

팡이냄새도 안나고 깔끔하더라구요.

기본으로 작은 비누, 샴푸, 바디클렌저, 치약 칫솔, 수건은 셋팅되어있어요.

수건이 더 필요하시면 청소해주시는

직원분들이나, 프론트에 얘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보라카이에 처음 오시는분들은 전압이 궁금하실텐데요.

우리나라와 같은 220V 입니다.

침대 양쪽 옆으로보면

이렇게 한국에서 사용하는 220V 겸용 콘센트가 있어서

그냥 집에서 사용하시던 어댑터 들고가시면 사용가능합니다.

인터넷사용은요 호텔 와이파이(wifi)가 있기는한데,

이것이 잘 끊기는게 문제입니다.

와이파이 로그인해서 조금 쓰다보면

인터넷 연결 안되고

또 한참있다가 하면 되고 그렇습니다.

와이파이가 빵빵 터져야된다면

이 호텔은 추천드리기 좀 어렵겠어요.

 

 

 

조니스 부티크호텔에는 방이 대략 아래와 같은방이에요

혹시 여행가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

 

1. 창문 없는방

깜짝 놀랐어요 방에 창문이 없다니 ㅡㅡ;;

살짝 들여다봤는데 정말 방에 창문이 없습니다.

더블침대 룸인데 키를 꽂지않으면 정말 암흑입니다.

해변가쪽이 아닌 호텔 뒷쪽을 바라보는 방인데요.

왜 창문이 없는건지...

창문이 없어서 아주 조용하긴 합니다.

 

2. 창문은 있지만 창을열면 옆집벽면이 보이는 방

제가 묵었던 방이구요. 옆집 벽면이 보이다보니

주렁주렁 매달린 에어콘들을 보실수있고

에어콘 소음과함께 새소리가 함께 들립니다.

오전에는 에어콘 소리는 없고,

새소리만 들리는데 아주 좋습니다.

 

3. 해변쪽 도로가에 테라스가 있는방

도로방향(해변방향)으로 테라스가 있는방인데요.

아무래도 가장 우선예약하는 방인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이방은 다른분들 후기를 보니

보라카이 메인도로 바로 옆이라 늦은밤까지

툭툭이(트라이시클) 소리에 시끌시끌하다네요.

 

각 방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소음이 좀 있더라도 테라스있는방이 좋을것 같네요.

 

이런 단점이 많은 작은 호텔이지만

피그아웃(PIG OUT) 이라는 멋진 음식점이 있어요

아래 요리는 호텔에 짐풀고 친구랑 배가고파 시켜먹은 해산물 요리인데요.

보라카이에서의 첫요리 정말 심쿵이네요.

 

>

직원분이 추천해줘서 먹었는데

특히 얇게 포를 뜬 연어, 새우, 조개크림이 맛있었네요.

바게트빵을 쭉쭉 뜯어서 크림에 적셔먹으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친구는 새우가 좋다네요.

 

조식은 로컬 필리핀분들이

드시는 음식, 유럽식 팬케익, 미국식 요리 등등이 있습니다.

아래는 필리핀분들이 드시는 음식인데요.

계란이나, 고기, 밥을 어떻게 요리된걸 먹을거냐고 묻습니다.

밥은 일반밥 또는 갈릭라이스

계란은 계란후라이 또는 스크램블

고기는 장조림 또는 스테이크?

스테이크라기 보다는 육포를 구운것같은

짭잘한 고기입니다.

경험삼이 한번정도 드시기에는 괜찮을것 같습니다.

필리피노들은 더운데 냉장유통이 잘 안되기때문에

고기를 오래먹으려면 고기를 말려서

요리해먹는것 같네요.

친구가 장조림같은걸 시키는바람에 먹어봤는데 ㅋㅋ

정말 짭짤한게 장조림맛이에요.

 

 

두둥 그다음제가 시킨건 아메리칸스타일을 골랐어요.

머쉬룸 맛납니다.

그리고 저기 보이는 콩이든 소스가 달찍지끈 맛나요.

빵위에 소스 올려서 먹거나, 소세지를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이외에도 팬케익도 먹어봤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비쥬얼은 멋진데 너무 달아서 저랑은 좀 안맞더라구요.

특히 피그아웃 비스트로는 특히 야간에는 손님이 많습니다.

맛집이라는 소문을 듣고오시는분들

조용하게 맛난음식에 술 드시고싶으신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야외에도 2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밤에 찍어봤는데 분위기 좋죠? ^^

 

 

 

호텔 맞은편을 바라보면

골목이 보이시죠? 저 골목을 따라가면

보라카이 화이트샌드 비치를 만나게됩니다.

그리고 골목길에 필리핀가면 꼭 먹어봐야한다는

조나스(Jonah's) 생과일쥬스, 특히 망고쥬스 파는가게가 있어요.

그리고 스쿠버다이버분들이 많아요.

PADI가 대부분이네요.

저도 스쿠버다이빙 오픈워터 자격증있긴한데

나우이? 껀가 그래요. ㅋㅋ

지금은 안한지 오래되서 잠수 잘 되려나모르겠네요.

 

 

 

바로 스테이션1의 시작점이자, 스테이션2의 끝지점이라서 디몰로 가기도 편하고

스타벅스가기도 넘 가깝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컷 찍었는데 썬셋(석양,일몰)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좋은 2층 창가자리를 거의 한국분들이 채우고있다는 ㅋㅋㅋㅋ

한국인들의 아메리카노 사랑을 느낄수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라카이 조니스 부티크호텔 머물러본 후기였구요

다음엔 보라카이 3박5일동안 찍은 사진들과 함께 올께요. 맛보기로 사진하나 투척합니다.

 

 

2019/05/13 - [여행 travel] - 보라카이 그랜드블루(Grand Blue) 호텔, 비치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