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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review

성철 큰스님이 머문 , 햇살이 아름다웠던 백련암 다녀오다

백련암 산사의 사진을 찍은때는 2015년이네요.

 

여기는 합천 해인사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있는 백련암 이라고 합니다.

 

성철스님이 머물렀던곳으로도 유명하죠.

 

성철스님은 백련암으로 찻길을 내지말라고 하셨데요.

 

하지만 스님이 열반에 드신후에 이렇게 도로가 생겼네요.

 

덕분에 일반인들이 백련암의 멋진경치를 쉽게 볼 수 있어 좋습니다.

 

 

# 주차장입구에서

 

제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사진에 아무런 효과도 안준건데 나무사이로 햇살이 비쳐지는데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백련암으로 가게된 이유가

 

어느날 친구가 3000배 하러 가자고해서 무작정 따라나섰네요.

 

저도 불교를 믿고있지만, 백련암에 성철큰스님이 머물렀다는 것도 나중에 알게되었습니다.

 

친구따라 강남도 간다는데, 사찰에 못가겠습니까?

 

사실 삼천배는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것인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때 가서 알았습니다. 내 생각이 틀렸다는것을 ...

 

 

# 주차장입구에서 2

 

아. 하늘과 나무 모두를 담을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대구역에서 친구랑 만나서 점심식사를 하고,

 

3000배를 하러 가시는 신도님의 차량을 얻어타고 백련암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백련암의 경치에 압도당했습니다.

 

너무나 따스한 5월의 봄날에 하늘에도 구름한점 없이 너무 화창했습니다.

 

사진으로 모두 담지 못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 백련암 올라가는 길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며 사진을 찍기보다는

 

내눈에 내마음속에 이 멋진 경치를 담아내기 바뻤습니다.

 

사실은 ..... 이때는 사진찍는것을 별로 안좋아해서요. : )

 

지금 생각하면 좀 아쉽네요.

 

그렇게 사찰 여기저기를 다니며 구경하는데 아주 많은분들이 오셨습니다.

 

그리고 늦은 오후가 되자 더 많은분들이 오시더라구요.

 

그렇게 오후가되자 다들 밥으러 가시길래 친구랑 따라가서 맛나게 산채밥을 먹었습니다.

 

3000배도 해야되기에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 고심원을 바라보며.

 

바라보이는 곳이 "고심원" 이라는 곳인데요.

 

성철스님이 모셔져 있는곳입니다.

3000배를 하는 곳입니다.

 

 

 

그렇게 이읔고 땅거미가 지고,

 

밤이 오자 저녁 8시쯤 부터인가? 그랬던것 같아요.

 

고심원을 비롯한 여기저기서 각자 자리를 잡고 삼천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는 그때 무릎이 안좋아서 놀러간다고 생각하고 간거라 크게 자신이 없었어요.

 

한 300배 하고 뻗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친구는 삼천배 모두 했네요. ^^

 

저는 대단한 친구를 두었습니다.

 

 

# 산사의 봄.

 

이 사진이 제가 찍은 마지막 사진이네요.

 

 

 

제가 사진을 담은것은 밝은 낮인데요.

 

3천배를 할때 산사를 울리는 주문들이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소리를 잊을수가 없네요.

 

 

다시 백련암에 가면 3000배를 할거냐구요?

 

아니요 ~~~~ Never!!

 

하지만 성철스님의 흔적이 머문 백련암 평생 한번은 꼭 가봐야할 곳으로

 

추천합니다.

 

 

오는 2019년 부처님오신날에는 백련암에 한번 들러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