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미라고 들어보셨나요?
이코노미는 들어봤는데 미코노미는 못들어보셨다구요? 네 맞습니다.
미코노미라는 신조어가 바로 이코노미(Economy) 와 관련있습니다.
나 자신을 뜻하는 "Me" 와 경제를 의미하는 "Economy" 가 합쳐져
만들어진 신조어입니다.
유래는 개인이 생산과 소비를 동시에한다는 의미에서 생겨난 경제현상인데요
최근에는 확장되어 실생활에서 쓰여지고 있습니다.
나를 위한 경제활동 즉, 자신을 위한 소비에 집중하는 현상을 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미코노미의 대표적인 예를 들어볼께요
나 자신에게 선물하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인데요.
오랜동안 어렵게 준비해온 시험을 치르고난뒤 스스로에게 " 수고했어! " 라고
그동안 갖고싶었던 물건을 선물한다거나,
근사하고 맛난 레스토랑에서 맛난 음식을 스스로에게 선물하는 경우를 들수있겠네요.
그리고 오랜직장 생활의 퇴직후 그동안 못가본곳으로의 긴여행을 선물하는 경우도 있죠.
한끼를 먹어도 대충대충은 싫어요
미코노미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경우는 특히 1인가구의 경우가 그러합니다
평상시 나를 챙기는것 이외의 대상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자신에게 좀더 많이 신경을 쓸수있게됩니다.
가급적 하루 1끼의 식사만이라도 인스턴스 음식이 아닌 조금 비싸더라도 무방부제의 음식을 택하려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겨냥해서 1인분의 소포장제품들이 대형마트에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못생기면 어때! 뚱뚱하면 어때!
과거에는 남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쓰는 삶이 대다수였다면
최근에는 가치판단의 기준이 점차 나 자신으로 옮겨오면서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가
보편적으로 변해갑니다.
이러한 문화는 남을 볼때도 나타납니다.
상대방의 다양성을 인정해줍니다.
이제 더이상 어글리(Ugly) 가 어글리가 아닌 시대로 접어들었다고 봐야겠죠 ^^
나혼자 영화보러가기
십여년전만 하더라도 영화관을 혼자가는것을 부끄럽게 여기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남자친구,여자친구가 있다고 꼭 함께 영화를 보러가지 않습니다.
내 스스로 이영화는 몰입해서 느끼고 싶다면, 혼자가서도 얼마든지 영화를 볼 수있는 문화
이러한 문화또한 남의 시선을 신경쓰지않고,
남들또한 특별하게 생각하지않는 문화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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