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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life

골린이들에게 찾아오는 늑골골절, 실금 원인, 증상, 치료방법

안녕하세요 요즘 골프인구가 많이 늘었는데요

예전에는 중년이후에 주로 하던 골프가 20대, 30대에서도 많이 배우는 스포츠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경험한 늑골(갈비뼈) 골절과 실금의 원인, 증상, 치료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름 유연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골프를 배우면서 그 생각은 틀렸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해볼께요

 

골프공

 

■ 갈비뼈, 늑골 골절의 원인

 

주로 골린이부터 백돌이까지는 주로 늑골골절이나 실금이 많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일상생활중에 우리가 몸통을 좌우로 텐션이 느껴질만큼 운동할일이 없는데요

이 골프라는 운동이 바로 좌우 상하 운동을 함께 하면서 좌우측 갈비뼈나 늑골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기본적으로 가슴부분을 둘러싸고있는 갈비뼈나 늑골은 유연해서 잘 부러지지 않는데요

내몸속의 장기를 안전하게 보존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유연한 갈비뼈도 피로골절이라고해서 충격이 조금씩 조금씩 계속 가해지면 결국 

눈에 보이지않는 실금이 가거나 부러지기까지도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골프를 처음 시작한 골퍼들이 뼈의 골절로 인식하지 못하기때문에 피로골절까지 이어집니다.

'아 그냥 오늘 좀 공을 많이 쳤더니 근육이 뭉쳤나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겨버리고

그 다음날도 열심히 휘두르면서 뼈에 계속적인 충격이 가해지는것입니다.

 

골프연습장에서 공을 치다보면 옆에서 멋진 폼으로 공을 뻥뻥 날려버리는것을 보고 

욕심이 더 나기마련입니다.

그리고 유튜브만 보더라도 멋진폼의 프로들이 알려주는 영상들을 그대로 따라해보고 싶기마련이죠

하지만 수년 길게는 수십년 골프를 쳐온 그들과 비교하면 안되겠죠 ^^

그래서 처음에는 힘빼고 채의 무게를 느끼면서 연습하라는 의미를 부상을 당하고나니 좀 알겠네요.

 

 

■ 나에게도 찾아온 두번의 늑골골절

 

골프연습장에 등록하고 한달정도 되었을까요

아주 힘있게? 휘드르다가 좌측 견갑골 아래쪽이 막 뭉친듯이 아픈거에요.

그냥 백스윙시 왼속으로 클럽을 잡아당겨서 근육이 뭉쳤나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더욱 열심히 휘둘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허리를 굽히거나 침대에 누워서 몸을 움직일때마다 경련같은 통증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래서 정형외과 방문해서 엑스레이 찍고 초음파까지 찍어봤으나 골절은 발견하지 못하고

의사선생님이 실금은 검사상 안아올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냥 실금인데도 이때는 마구 움직이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지 않다보니 완치되는데 2달이나 걸렸습니다. ㅜㅜ

 

그렇게 완치후 이제 힘빼고 공을 치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공을 빵빵 날려버립니다.

또 연습장에서 2시간씩 연습하고 집에서도 연습하고 하다가 이번에는 우측 날개뼈 아랫쪽과 옆구리가 아픈거에요

휴 ~~ 또 병원에 갔더랬죠.

이번에는 동네에 나이지긋하신 경력이 오래된 의사선생님이 운영하는 병원에 방문해봤습니다.

이번에는 엑스레이만 찍어봤는데 6번 늑골 골절이라는 판정이 나왔네요

병원에서 X-ray 찍을때 팁이라면 방사선과에서 사진찍기전에 최대하 숨을 들이마시라고하는데요

이때 정말 최대한 숨을 많이 들어마셔야 폐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둘러싸고있는 갈비뼈와 늑골도 외부로 늘어나면서

골절부위가 정확히 잘 드러납니다. 

 

보험회사에 상해보험 들어둔게 있어서 확인했더니 골절진단금 나온데서 진단서를 유료로 발급받았습니다.

살다살다 뼈부러져본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O.O

이번에 알게된건데 자동차 운전하시는분들은 운전자상해보험 드신분들도 많을텐데요

교통사고가 아닌 일반상해에도 진단금이 나오는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해보세요 

 

늑골골절진단서 예시

 

위의 진단서에서도 보시듯이 약 한달간 안정을 취해주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실금정도에도 뼈가 안붙어서 2달넘게 고생할수도 있습니다.

병원에가면 특별히 물리치료나 이런건 필요없고 소염진통제를 처방해줍니다.

그러면 받아서 밥잘먹고 약 잘먹으면 됩니다.

아무래도 진통제를 먹고나면 훨씬 좋아집니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진통제 먹고 조금 나아졌다고해서 절대 또 골프채잡으시면 안됩니다.

다 나은게 아닌상태에서 또 몸통을 무리하게쓰면 같은곳이 또 부러집니다 

뼈가 약해져있는 상태라서요 

 

그리고 침대에 누워있을때도 이리저리 누워보고 최대한 부러진뼈가 있는곳을 피해서 누워서 주무세요.

압박이 가해지면 뼈가 잘 붙을수가 없겠죠.

앞에 갈비뼈가 부러진 분들은 엎드려서 자면 큰일나겠죠? 

 

■ 늑골골절 주요증상

 

- 몸통을 좌우로 움직일때마다 좌.우측 등이나 옆구리가 쑤시듯이 아프다.

- 침대에 누울때, 누워있다가 일어날때 극심한 통증이 찾아온다.

- 몸을 허리를 굽혀 앞으로 숙일때 등이나 옆구리 통증이 있다.

- 양팔을 들어서 만세 모양으로 양손을 쭈욱 위로 들었을때 등이나 옆구리가 아프다.

저의 경우는 양팔을 들면 통증있는 쪽 뼈가 뭔가 뚝~ 이런 소리가 나는 것같았어요 ㅜㅜ

- 심호흡을 할때 등이나 가슴이 아프다.

 

■ 늑골골절 치료방법

 

실금은 약 2주간 몸통을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삼가해주고 몸의 움직임을 최소화합니다.

골절은 약 한달동안은 안정을 취해주어야합니다.

몸통을 좌.우로 움직이지 않더라도 무거운 물건을 드는것도 삼가해주세요

저는 실금갔을때도 무거운 물건 들고다니고 막 여행다니다가 2달가까이 고생했습니다.

아무래도 심호흡시 갈비뼈부분이 팽창하면서 통증이 있을수있으니 

꼭 운동을 해야한다면 가벼운 걷기정도만 하시고 심호흡이 필요한 운동은 하시면 안됩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여 찜질이 필요하다면 냉찜질을 하고 통증이 너무 심하면 병원가서 진통제 주사를 맞으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